안철수 "수능 앞둔 학생들 안심시켜야...교육개혁 보다 일자리 개혁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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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3-06-2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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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선효과처럼 다른 쪽으로 사교육 더 커질 것"

  • "지역사무소 고3 학부모 문의 많아...정부 인식해야 한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일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 사회과학대학 별관에서 '대한민국의 7대 시대정신'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학수학능력시험 발언 논란'에 대해 "현재 수능을 앞둔 학생들에 대한 대책을 더 정교하게 세워 안심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현재 고3들 그리고 학부모님들 걱정이 많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저희 지역사무소에도 도대체 어떻게 하면 되는 지 고3 학부모들 문의가 굉장히 많다"고 덧붙였다.
 
그는 "고3들은 지난 몇 년 동안 현행 제도에 맞춰 준비를 해 온 분들"이라며 "이 분들 불안감이 극에 달했다는 것을 정부에서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당장 5개월밖에 안 남은 고3부터 적용하기보다는 앞으로 2~3년 남은 사람들부터 적용하면 훨씬 더 혼란을 줄이고 조금 더 적응할 시간을 주지 않았을까"라고 제안했다. 
 
정부의 사교육비 경감대책에 대해선 "풍선효과처럼 한쪽의 사교육은 없어질지 모르지만 다른 쪽으로 사교육이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며 "이번 한 번으로 그치지 말고 시장의 흐름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연속적으로 개혁 진행이 되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또한 안 의원은 "교육개혁은 사회 전체의 한 부분"이라며 "일자리 개혁이 먼저고 거기에 맞춰 교육개혁을 하면 서로 시너지가 나고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일과 가정 양립이 어려운 현재의 사회 구조가 학부모들을 사교육에 의존할 수 밖에 없도록 한다는 지적으로 풀이된다.   

그는 "일자리 상태가 현재 그대로 있으면서 교육만 개혁하고 입시제도 문항만 바꿔서는 한계가 명백하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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