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푸틴 '핵 사용' 가능성 발언에 "매우 무책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다이 기자
입력 2023-06-17 08:5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미국 백악관이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언급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두고 강하게 비판했다.

올리비아 돌턴 백악관 수석부대변인은 16일(현지 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의 코네티컷행 에어포스원 기내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매우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SPIEF) 연설에서 “(핵무기 사용은) 국가가 위험해질 경우 이론적으로 가능하지만, 그럴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벨라루스에 전술 핵무기가 배치됐다”며 연말까지 핵무기 이전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푸틴 대통령이 핵무기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면서도 핵무기 이전 등 관련 움직임은 거론하면서 ‘핵 공포’를 자극했다고 봤다.

돌턴 수석부대변인은 “현시점에서 우린 우리의 핵 태세를 조정할 징후나 이유를 보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우린 나토 동맹의 집단 방위 원칙에 대한 미국의 약속을 재확인한다”며, 나토 회원국 중 한 국가가 공격받으면 전체 공격으로 간주해 자동 개입하는 나토 조약 5조를 상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골프행사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