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제17회 보훈가족 위안큰잔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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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김규남 기자
입력 2023-06-1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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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훈단체 간 화합과 상호협력의 시간 가져

박일호 밀양시장이 16일 ‘제17회 보훈가족 위안 큰잔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밀양시]

전몰군경미망인회 경남밀양시지회는 16일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1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7회 보훈가족 위안 큰잔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전몰군경미망인회 밀양시지회(지회장 채갑주), 전몰군경유족회 밀양시지회(지회장 강홍수), 상이군경회 밀양시지회(지회장 이용학) 등 3개 보훈단체가 매년 돌아가면서 행사를 주관하고 있다.
 
보훈가족을 예우하고 격려하기 위해 2007년부터 시작한 위안 행사는 올해로 17회를 맞이했으며, 보훈단체의 화합을 증진시키고 친목을 도모하는 중요한 자리가 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일호 밀양시장, 김종술 경남동부보훈지청장, 최정희 전몰군경미망인회 경남지부장, 도의원, 시의원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채갑주 전몰군경미망인회 지회장은 “보훈가족은 모두 남편, 아버지 등 가족을 잃은 아픔을 가지신 분들이며, 그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 우리가 이 자리에 함께 할 수 있는 것이다”라며 “서로의 아픔을 위로하고 배려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일호 시장은 “6월 호국보훈의 달에 위안큰잔치를 열게 되어 더 의미가 깊다”면서 “앞으로도 보훈가족의 명예와 긍지를 높일 수 있도록 보훈가족의 불편을 제일 먼저 해결하는 밀양시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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