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KT, 사내벤처 '2023 유니커즈' 진행…아이디어 10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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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근미 기자
입력 2023-06-1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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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서울시 서초구 소재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진행된 ‘2023 유니커즈’ 2차 심사 모습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은 KT와 함께 혁신적인 아이디어의 발굴과 사업화를 추진하는 사내 벤처 프로그램 ‘2023 UNIQUERS(유니커즈)’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유니커즈’는 신한은행과 KT가 공동 진행하는 사내 벤처 공모전이다. 양사는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화까지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올해에는 핀테크, 소셜, 전기차,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 아이디어 300여건이 접수됐다. 특히 올해에는 양사 직원들이 함께하는 콜라보레이션 팀을 구성해 1차 서류 통과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자유롭게 팀 빌딩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는 총 10건이다. 신한은행과 KT가 각각 4건씩 선정하고 콜라보레이션 팀 중에서 2건이 선정됐다. 선정된 아이디어 가운데는 △소상공인 △ESG △보관 △헬스케어 △반려동물 등이 포함돼 있다.


양사는 2차 인터뷰 심사를 통과한 우수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화 될 수 있도록 전문 엑셀러레이터 교육, 전담 멘토링 등 고도화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8월에는 데모데이를 진행해 사내 벤처 기업 설립 또는 사업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인큐베이팅하기로 했다. 사내 벤처 기업에는 단계별 사업성 평가를 거친 뒤 향후 별도 기업을 설립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실제 지난해 유니커즈에서 인기도 데이터 기반의 아트 정보 플랫폼을 제안한 ‘아트픽하소’ 팀과 거주지 기반 공동 육아 서비스(끼리끼리)를 제안한 ‘마음의 키’팀의 경우 최종 사업성 평가를 진행해 별도 기업 설립 등 후속 지원 방안을 논의 중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KT와 협업하는 사내 벤처 공모전인만큼 금융과 통신을 활용한 시너지 아이디어는 물론 전혀 다른 분야의 혁신적 아이디어가 많이 접수됐다”며 “앞으로도 신한금융그룹의 핵심가치인 바르게, 빠르게, 다르게에 발맞춰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혁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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