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국제철도협력기구 장관회의 국내 '첫'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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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연진 기자
입력 2023-06-1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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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동유럽 유라시아 철도망 관련 20개 회원국 장관급 150여 명 참석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유라시아 국제철도 발전 및 개선을 위한 국제철도협력기구(OSJD)의 최고의결기구인 OSJD 장관회의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OSJD 장관회의는 세계 주요 회원국 도시에서 개최되며, 한국에서는 이번이 첫 개최이다.[사진=부산시]


제50차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장관회의가 13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벡스코 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개최되는 대면회의이자, 우리나라가 OSJD 정회원국으로 가입한 이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장관회의다.

국제철도협력기구(Organization for Co-operation between Railways)는 1956년 6월 유럽~아시아 간 국제철도 운행을 위해 창설된 기구로 국제철도운송협정을 관장하고 국제운송표준 원칙을 수립하는 기능을 하며, 현재 중국, 몽골, 북한 등 30개 국가가 회원국으로 가입돼 있다.

우리나라는 2018년 OSJD 가입 후 2019년 우즈베키스탄에서 개최된 제48차 회의에서 ’23년 OSJD 장관회의의 국내 유치에 성공했다.

부산시는 2030세계박람회 유치 및 국제철도기술산업전 연계 개최 등을 강조해 장관회의의 부산 개최를 지속적으로 제안한 결과 지난 12월 최종 개최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장관회의는 20개 회원국 철도 관계 기관장을 비롯해 주요 철도 운영기관과 국제기구 등에서 주요 인사 15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1~2일 차 실무회의, 3일 차 개막식 및 전체회의를 진행하며 4일 차는 문화산업시찰로 부산교통정보서비스센터 및 해운대 해변열차 블루라인파크에 방문할 예정이다.

 OSJD 장관회의는 통상 연 1회 개최되며, OSJD의 활동 방향과 관계된 모든 문제에 대한 결의를 진행한다.

부산시는 OSJD 장관회의 참석국 중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이 18개 국인만큼, 철도 장관급 등 대표단의 주요 인사를 대상으로 환영 만찬 등을 개최해 유라시아 기종착점으로서 글로벌 교통 물류허브도시의 비전을 제시하고 엑스포 개최도시로서의 역량을 홍보해 표심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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