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김붕년 교수, 아시아 소아청소년 정신의학회 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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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입력 2023-06-0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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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소아청소년 정신의학회 신임 회장 취임

아시아 소아청소년 정신의학회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서울대병원 김붕년 교수. [사진=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은 소아청소년정신과 김붕년 교수가 지난달 일본 교토에서 개최된 ‘아시아 소아청소년 정신의학회 2023’에서 신임 회장 및 2025년 학회 조직위원장으로 선출됐다고 8일 밝혔다. 김 신임 회장의 임기는 2023년 6월부터 2025년 5월까지 2년이다.

아시아 소아청소년 정신의학회는 1996년 설립돼 아시아 영유아·소아·청소년의 정신건강 향상 및 발달장애·정신장애 등에 대한 연구를 발전시키고 교류 증진을 목표로 정신의학자와 정신건강 전문가들이 활동하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회다.

학회는 “최근 10년 사이에 대한민국의 소아청소년 정신의학계 연구자들이 자폐장애·ADHD 등 신경발달장애, 학교 정신건강, 유전학·뇌영상학·디지털 인공지능 연구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내고 국제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김붕년 교수는 “세계 속에서 아시아 소아청소년 정신의학회의 위상 강화는 물론 연구 역량과 봉사활동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를 위해 중국, 대만, 일본, 인도 및 호주 등과의 자폐증·ADHD·틱·뚜렛장애 연구 교류 사업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소아청소년정신과 임상·연구에 IT 기반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디지털 진단 및 치료제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아시아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붕년 신임 회장은 현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와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정신분과장, 보건복지부 발달장애 중앙지원단장을 맡고 있다. 앞서 서울시 소아청소년광역정신건강센터, 서울시교육청 학생정신건강증진사업단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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