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아이이테크놀로지, 공급처 다변화로 실적 개선 기대 [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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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입력 2023-06-0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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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아이이테크놀로지]



KB증권은 8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에 대해 공급처 다변화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3만원으로 30% 올렸다.
 
이날 KB증권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올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 상승한 1738억원, 영업적자 36억원(적자지속, 영업이익률 –2.1%)으로 추정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신규사업은 시장 개화 지연으로 적자 지속이 예상된다"면서도 "주력 사업인 분리막은 1분기에 이어 흑자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주요 고객사향 수요 증가 영향으로 분리막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분석된다. 신규 사업을 포함한 전사 기준 흑자전환 시점은 3분기로 추정된다.
 
이 연구원은 "미주 중심의 완성차 업체들이 분리막 공급선 다변화를 추구하면서 국내 분리막 업체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지난 2일 체결한 이차전지용 분리막 장기 공급계약으로 이달부터 북미, 유럽 등에 분리막을 공급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공급처 다변화가 지속돼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가동률 공백이 해소되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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