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전통시장 매출 5년 새 50% 급증…MZ세대 유입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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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3-06-0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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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BC카드]

국내 전통시장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MZ세대(밀레니얼+Z세대·1980~2004년대 초 출생)의 적극적인 유입이 이뤄진 덕분이다.
 
7일 BC카드가 발표한 ‘주요 전통시장 15곳’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 1~4월 매출은 5년 전인 2019년 동기보다 49%가 증가했다. 방문고객 역시 42% 늘었다.
 
전통시장을 찾는 MZ세대의 발걸음이 늘어난 게 영향을 줬다. 충남 예산시장의 경우, 지난 5년간 MZ고객 증가율이 934%에 달했다. 앞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유튜브 등을 통해 '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효과가 컸다. 이어 서울 신당시장 117%, 강원 강릉 중앙시장 70%, 제주 동문시장 25%, 서울 망원시장 18% 순이다.
 
외국인 관광객 매출 역시 코로나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이후 큰 폭으로 늘었다. 올 1~4월 외국인 매출은 2년 전보다 753% 증가했다. 높은 물가상승에 대형마트와 음식점 매출이 전통시장으로 쏠린 효과도 컸다. 마트의 올 1~4월 매출은 5년 전 대비 20%가 감소했다. 음식점 증가 폭도 단 10%에 그쳤다. 앞서 소상공인진흥공단은 전통시장 비용이 대형마트보다 18%가량 저렴하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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