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기업 특집] 대원엔비폴 '엔비폴보드' 실물화재시험 4종 통과…고객사 인증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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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주 기자
입력 2023-06-0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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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엔비폴의 '엔비폴보드'. [사진=대원엔비폴]

주택과 다중이용 시설에 준불연재 이상의 재료 사용을 의무화하는 건축법이 개정되면서 관련 자재에 대한 관심이 높다.

국내 건축자재 전문기업인 대원엔비폴은 준불연 스티로폼 '엔비폴보드'가 실물화재시험 4종을 통과함에 따라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8일 밝혔다. 엔비폴보드는 지난해 9월 준불연 인증을 획득했다. 

준불연 자재 사용이 의무화되면서 스티로폼은 화재 취약 품목으로 분류돼왔다. 건축법 개정 이후 스티로폼을 주원료로 하는 샌드위치 패널을 다른 소재로 대체하는 움직임도 많았다.

대원엔비폴의 준불연인증을 받은 엔비폴보드는 샌드위치 패널이 다시 마감재로 폭넓게 활용될 수 있는 물꼬를 텄다는데 의미가 있다. 

대원엔비폴이 시험을 통과하면서 스티로폼 보드에 철판 등을 부착해 패널을 만드는 샌드위치 패널 업체들이 건축자재 품질인증을 통과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대원엔비폴은 패널 제조 업체들이 건축자재 인증 절차를 통과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을 때 엔비폴보드를 사용해 실물화재 시험 테스트 신청해 신속하게 테스트 절차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15개 이상의 중소기업들이 ‘표준모델 업체사용 인증서’를 받았다.

실물화재시험은 건축자재 외벽 판넬 부분에서 가장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시험 종목은 ‘외벽복합마 감재료시험’, ‘실물모형시험’, ‘가스유해성시험’, ‘콘칼로리미터시험’ 등 4개 분야다.

한편, 지난 2020년 이천물류센터 화재로 인한 인명사고 이후 발표된 건설현장 화재 안전 대책에서 마감재를 준불연 이상의 성능을 의무화한 이후 이듬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건축법이 개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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