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장관 "노후계획도시정비, 소외되는 곳 없도록 촘촘하게 제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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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현 기자
입력 2023-06-0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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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4일 안양 평촌을 방문해 주민간담회를 개최하고 노후계획도시정비에 관련한 주민들 의견을 청취했다. [사진=안양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4일 경기도 안양시 평촌을 방문해 "노후계획도시정비에서 소외되는 곳이 없도록 촘촘하게 관련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날 안양 평촌 동안평생학습센터에서 주민 간담회를 하며 "현장 행보를 통해 노후 주거환경을 살펴보고 주민들의 불편함과 염원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주민 간담회는 지난 2월에 열린 '국토교통부 장관-1기 신도시 지자체장 간담회'에서 지자체장의 건의에 따라 마련됐다. 3월 고양 일산을 시작으로 군포 산본, 부천 중동, 성남 분당 순으로 주민 간담회를 개최했다. 평촌 주민 간담회가 5개 신도시 순회 현장 소통 일정 마지막이다.  

주민 간담회에서는 노후화된 주택과 기반 시설로 인한 지역주민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원 장관이 청취 후 정부의 정책 방향에 관해 설명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원 장관은 "지난 5월 30일 국토위에서 '노후계획도시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심의가 시작된 만큼 제정 절차가 조만간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속하게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행령 및 기본방침 마련 등의 후속 작업도 선제 추진해 주민들의 불편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원 장관은 "당초 약속했던 노후계획도시 현장 행보는 모두 마무리됐지만, 주민 의견이 지속 반영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계속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 장관은 주민간담회 종료 후 평촌신도시 내 노후 아파트단지를 도보로 이동하면서 노후 주거환경을 직접 둘러본 후 인덕원역을 방문해 GTX 등 광역교통체계를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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