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노동 탄압' 합동 청문회 추진…대책기구도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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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기자
입력 2023-06-0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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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성준 "6월 임시국회서 따져야"

  • 서영교 "尹정부, 헌법·법률 위반"

민주당 '윤석열 정권 반인권적 노동자 탄압 규탄 기자간담회'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반인권적 노동자 탄압 규탄 기자간담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노동존중실천단장인 서영교 최고위원이 발언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더불어민주당 노동존중실천 국회의원단·을지로위원회·건설노동자탄압 및 과잉수사 대응TF·행안위 소속 의원 주최로 열렸다. 2023.6.4
    uwg806@yna.co.kr/2023-06-04 11:2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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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반인권적 노동자 탄압 규탄 기자간담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노동존중실천단장인 서영교 최고위원이 발언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더불어민주당 노동존중실천 국회의원단·을지로위원회·건설노동자탄압 및 과잉수사 대응TF·행안위 소속 의원 주최로 열렸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4일 윤석열 정부가 반인권적으로 노동자를 탄압하고 있다며 '노동탄압 대책기구'를 출범하겠다고 밝혔다. 또 상임위원회 차원 청문회와 유관 상임위의 합동 청문회를 열겠다며 대정부 공세를 이어갔다.

'건설노동자 탄압·과잉수사 대응 태스크포스(TF)' 단장인 진성준 민주당 의원은 이날 '반인권적 노동자 탄압 규탄' 기자간담회에서 "윤 정부의 노동 탄압에 대한 대책 기구를 구성해 대응해야 할 필요성을 지도부에 건의했다"고 강조했다.

진 의원은 "6월 임시국회가 열려있는 만큼 유관 상임위 활동을 통해 경찰 노동탄압의 무도함, 잔인함, 또 이것이 정치적 의도 속에서 진행되는 것 같은데 그런 정치적 계산 등에 대해서도 따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 최고위원 회의를 거쳐 조만간 통합적 성격의 노동 탄압 대책기구가 출범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양대 노총(민노총·한노총)은 조만간 대규모 장외투쟁을 준비하는 것으로 안다"며 "민주당이 적극적으로 결합해 함께 투쟁하는 문제도 검토해야 할 때이며, 지도부와 긴밀히 상의해 대응할 방침"이라고 했다.

당 노동존중실천단장인 서영교 최고위원은 "윤석열 정권의 노동 탄압은 바로 집회와 시위를 탄압한 것"이라며 "헌법 위반이자 법률 위반"이라고 힐난했다.

서 최고위원은 한국노총 간부가 망루 농성을 하던 중 경찰 진압과정에서 다친 사건을 부각하며 "포스코는 경찰에 진압 요청을 한 적이 없다고 한다. 요청도 없었는데 자기들(경찰들)이 치고 들어간 것을 보면 위의 지시가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찰청장에게 전화를 했다. 경찰이 국민을 보호하고 지키는 일에 앞장서야 하는데 폭력 경찰로 변화하고 있어 독재정권의 앞잡이가 돼선 안 된다 얘기했고 경찰청장은 알겠다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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