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하나금융그룹 NFI 참여… STO 사업 본격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사진=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이 토큰증권 생태계 조성을 선도하기 위해 하나금융그룹과 손을 맞잡았다고 1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3월 SK텔레콤과 토큰증권 컨소시엄 넥스트 파이낸스 이니셔티브(NFI)를 결성했다. 여기에 하나금융그룹이 참여하게 된 것이다.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은 “NFI에 하나금융그룹이 가세하면서 미래에셋이 오랫동안 꿈꿔온 금융업 혁신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고 생각한다”며 “토큰증권 사업을 시작으로 미래 세대의 니즈를 공감하고 적극 반영한 혁신 금융 서비스 출시에 전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FI는 토큰증권 사업을 시작으로 금융 혁신, 웹3 등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주요 산업의 플랫폼 기업들이 참여 의사를 밝힌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은 효율적인 의사결정과 기민한 사업 추진을 위해 소수의 기업들을 선별할 방침이다.

 
이번 하나금융그룹의 NFI 참여로 인해 미래에셋증권은 하나은행, 하나증권과 토큰증권 사업에 대해 협력할 예정이다. 하나은행과는 블록체인 활용 서비스 상용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으며 하나증권과는 직접적인 토큰증권 사업 협력이 주요 시너지 포인트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제 막 태동하는 토큰증권 시장에서 업계 최고의 경쟁력과 인프라 그리고 경험을 갖춘 미래에셋증권과 협업해 기쁘다”며 “견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혁신적인 상품 및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