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신임 이사장 취임…"산재보험 확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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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보경 기자
입력 2023-05-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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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길 제10대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사진=근로복지공단]

박종길 근로복지공단은 신임 이사장이 30일 울산 중구 근로복지공단 10층 강당에서 취임식을 열고 업무를 시작했다.

박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산재보험 보장성을 크게 확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는 신물질에 의한 직업병, 뇌심혈관·근골격 등 작업관련성 질환, 업무상 스트레스 등 신종 직업병에 대해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일을 하고 있는데도 생활이 불안하거나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취약 근로자들을 위한 지원에도 힘을 싣는다. 생활안정지원·문화여가활동지원·육아지원·노후보장대책 등 복지혜택을 확충한다. 이를 통해 근로복지 양대 축을 구축해나가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박 이사장은 경상남도 진주시 진주고등학교와 서울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했다.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를 취득하고 숭실대에서 노동경제학 박사과정을 마쳤다. 1987년 행정고시 30회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2017년까지 30년간 줄곧 고용노동부에서 근무했다. 초대 근로복지과장으로 근로복지기본법 제정을 이끌었다. 대변인·근로기준정책관·직업능력개발정책국장·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공직에서 명예퇴임한 후 한국기술교육대 인적자원개발(HRD)학과 특임 교수·삼성전자 DS부문 환경·보건·안전(EHS)센터 상근고문을 역임했다. 근로복지·산재예방과 보상 분야 전문가다. 임기는 30일부터 2026년 5월 29일까지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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