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도 초고층 대열에 합류…신시가지4단지, 45층 재건축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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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새롬 기자
입력 2023-05-24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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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아파트 전경 [사진=양천구청]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아파트4단지가 목동 아파트 최초로 45층 초고층 재건축을 추진한다. 이에 올해 초 안전진단을 통과한 다른 단지들도 초고층 재건축 대열에 합류할지 관심이 쏠린다. 

목동신시가지아파트 4단지 재건축준비위원회는 지난 23일 용적률을 300%로 올려 45층으로 높이는 내용의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정비계획안'을 양천구청에 주민 입안을 제안했다고 24일 밝혔다.

4단지는 신시가지아파트에서는 12단지에 이어 두번째로, 앞 단지(1~7단지)에서는 최초로 주민 입안 제안에 나섰다. 입안 제안을 하려면 토지 등 소유자 60% 이상 동의를 받아야 한다. 4단지는 지난 2월 28일 안전진단 최종 통과 확정 이후 약 두 달만에 70% 동의율을 달성했다.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4단지는 목동 아파트 최초로 45층을 제안했다. 

서울시의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에 맞춰 유연하고 특색있는 스카이라인을 창출하고 선제적 고층 배치로 주변 지역 경관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는 목표다. 

협의 과정에서 서울시가 올해 새로 도입한 '패스트트랙(자문방식)'의 신속통합기획도 고려 중이다.

4단지는 주변 개발 호재도 풍부하다. 서울시에서 세계적인 선형공원을 목표로 만든다는 국회대로공원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고, 2024년 11월 계약이 종료되는 홈플러스 부지도 특별계획구역으로 개발이 예정돼 있다.

김상윤 재건축준비위원회 위원장은 "목동 4단지 주민들의 재건축 추진 의사가 높다"며 "국회대로공원을 품은 명품 학군 주거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앞서 목동신시가지아파트는 올해 1·2·4·8·13단지가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신시가지아파트 총 14개 단지 중 9, 11단지를 제외하고 12개 단지가 안전진단 문턱을 넘어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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