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장관 "우크라이나 재건 적극 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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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현 기자
입력 2023-05-2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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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이나 재건 위한 국제 콘퍼런스 참석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22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진행한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국제 콘퍼런스'에 참석, 재건 지원을 위해 우크라이나와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사진=국토교통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국제 콘퍼런스'에 참석,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을 위해 우크라이나와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23일 밝혔다. 

한국·우크라이나·폴란드 민간분야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국제 콘퍼런스는 지난 22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진행됐다. 

원희룡 장관은 "오늘 콘퍼런스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연대와 지지를 위해 모였고,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용기에 존경을 표한다"며 "재건과 복구는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것이고, 이 과정에서 한국은 좋은 파트너로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원 장관은 한국의 재건경험을 언급하며 "스마트시티 및 첨단 기술 기반의 교통망 조성 등 우크라이나의 인프라 재건을 위해 우수한 역량을 가진 한국의 공공기관과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다리를 놓겠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콘퍼런스 개최에 앞서 우크라이나 국회의원 및 시장, 부시장들과 조찬 간담회를 하며 양국 협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원 장관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폴란드 투자무역청(PAIH) 간 공동 사업 발굴 및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을 위한 협업 등의 내용이 담긴 업무협약(MOU) 체결식에도 참석해 폴란드 투자무역청 지스와프 소칼 부청장을 면담했다. 

원 장관은 "한국과 폴란드 간 경제협력 관계가 긴밀해지고 있어 앞으로도 한국 기업들이 지속해 폴란드에 투자하길 희망할 것"이라며 "이번 MOU를 통해 한국이 재건에 참여할 수 있도록 폴란드와 돈독한 협업관계가 구축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소칼 부청장은 "폴란드는 유럽에서 처음 우크라이나 지원을 시작한 국가다"며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재건 경험 및 우수한 기업역량 등을 가진 한국의 강력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한편, 원 장관은 바르샤바에 위치한 우크라이나 난민 지원센터를 방문해 유엔난민기구(UNHCR) 및 국제이주기구(IOM) 관계자로부터 지원현황 등을 청취하고, 우크라이나 국민들과도 면담했다. 아울러 포스코씨앤씨가 시공 중인 폴란드 역대 최대 규모 폐기물 소각 플랜트 현장을 찾아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 등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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