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임대주택단지에 '고속도로 노면 컬러안내선' 확대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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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3-05-2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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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지 내 동별 위치 및 동선 안내로 소방차 출동 지원

  • 지난해 6개 단지 시범 적용...전국 105개 단지로 확대 시행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임대주택단지에 설치한 노면컬러안내선.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최근 대형 화재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신속한 화재 진압으로 입주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전국 공공임대주택단지에 '노면컬러안내선(인포라인)'을 설치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LH는 경남 소방본부와 협업해 경남권 임대주택 6개 단지에 인포라인을 시범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관할 소방서의 출동 단축시간 분석결과에 따르면 단지 입구에서 특정 동으로의 도착 시간이 19% 단축됐으며, 이중 주차 건수가 감소했다. 또한 소방원의 92% 및 입주민의 93%가 인포라인이 소방차 출동여건에 도움이 되고, 확대 필요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LH는 인포라인을 올해 연말까지 전국 105개 임대주택단지에 확대 설치할 방침이다. 설치 대상은 대단지, 동 배치 및 동선이 복잡한 단지 등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설치 후 운영 결과에 따라 추가로 필요한 단지에 설치할 계획이다.
 
LH는 단지 내 인포라인이 화재‧응급 상황 시 소방차 진입 및 입주민 이동이 더욱 신속하게 이뤄지고,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등 입주민의 생명 및 재산 보호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승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은 "임대주택단지 내 인포라인은 고령자 등 입주민과 단지 방문객들이 이동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입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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