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아부다비 국부펀드 '무바달라'와 맞손... UAE 투자 총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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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영 기자
입력 2023-05-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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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왈리드 무바달라 부총재, 칼리드 무바달라 혁신성장부문 부사장,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앞줄 오른쪽 세번째부터)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왈리드 무바달라 부총재, 칼리드 무바달라 혁신성장부문 부사장,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사진=산업은행]


KDB산업은행이 아부다비 국부펀드인 무바달라와 국가간 투자파트너십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MOU는 확대된 한-UAE 협력관계의 하나로 UAE의 국내 투자를 총괄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 1월 한국과 UAE는 정상회담을 통해 양자간 협력관계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UAE는 300억 달러에 이르는 투자계획도 발표했다.
 
양국 정상회담 당시 무바달라를 비롯해 UAE의 주요 국부펀드와 기업으로 구성된 아부다비 대표단이 함께 방한했다. 대표단은 에너지, 정보통신기술, 농업기술, 생명공학, 항공우주, K-문화 등 우선투자협력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국내 투자 기회를 탐색했다. KDB산업은행은 우선분야를 중심으로 국내 다양한 투자 기회를 모색하는 것으로, 우선 분야에 한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후 UAE 측은 기획재정부와 산업은행을 포함한 한국 측 협력기관을 아부다비로 초청해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그 결과 지금까지 한국에서 약 20억 달러 규모의 잠재적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한편 UAE와 한국간 경제적 협력관계에 따른 무역은 크게 늘었다. 양국 간 비석유 분야 무역은 2022년 약 53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UAE의 한국 수출도 UAE 통계기준으로 지난해 17% 이상 증가해 7억 8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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