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선 의원,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만나… 수성못 대구시로 돌려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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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3-05-17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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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농식품부‧농어촌공사 확인

이인선 국회의원은 5월 16일,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을 만나 수성못을 대구시민의 품으로 돌려 달라고 요청했다.

이인선 국회의원은 5월 16일,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을 만나 수성못을 대구시민의 품으로 돌려 달라고 요청했다. [사진=이인선 의원]


대구광역시 수성구을 지역구인 이인선 국회의원(국민의힘)은 5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을 만나 수성못을 대구시민의 품으로 돌려 달라고 요청했다.
 
이인선 의원은 지난 4월 4일,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을 통해 대구시민의 소중한 관광명소이자 공공재의 성격을 가진 수성못은 대구시민의 품으로 돌려주어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농어촌공사가 무상양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한국농어촌공사 및 농지관리기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하였으며, 국회에서 심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인선 의원은 “수성못은 농업기반시설 기능을 완전히 상실하였으며, 대구시민이 수성못을 가꾸면서 지역의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라며, “특히 수성못을 세계적인 명소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의 총사업비 165억원 규모의 월드클래스 수상공연장과 들안길과 연결되는 스카이브릿지 조성사업이 진행 중이며, 지난해에는 정부예산으로 설계비를 확보해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성못을 더욱 가꾸고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라며, “소유권이 농어촌공사에 있어 한계가 있으며, 하루빨리 대구시가 무상양여 받을 수 있도록 국무총리실에서 노력해 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또한 “관련 법안도 대표 발의하여 국회 심의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정부도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라고 요청했다.
 
그동안 수성못의 수상공연장 조성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방 이양사업으로 분류되어 수년간의 노력이 있었지만 예산이 확보되지 못하다가 이인선 의원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새로운 계기를 마련한 사업이다.
 
또한 들안길과 연결하는 스카이브릿지 사업은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와 관광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은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도시화로 농업기반시설 기능을 상실한 저수지가 다양한 형태로 변화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라며, “특히 이인선 의원께서 대구시와 수성구민의 의견을 잘 전달해 주신 만큼 농식품부, 농어촌공사에 유사한 사례를 충분히 확인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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