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고산지구에 '전국 최초'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 조성…2026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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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임봉재 기자
입력 2023-05-1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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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봄시설 한곳에 모아 국내 최고 수준 영유아보육 등 제공'

의정부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7일 의정부시청에서 ‘고산지구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동근 의정부시장,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사진=의정부시]

경기 의정부시 고산지구에 전국 최초로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다양한 돌봄시설을 한곳에 모아 영유아보육, 초등돌봄, 교육 기능을 통합해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국내 최고 수준이다.

의정부시는 17일 시청 대강당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이런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서 김동근 시장과 이한준 LH 사장은 이같은 내용의 기본협약서에 서명하고,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최영희·김민철 국회의원도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

협약에 따라 현재 지역별로 운영 중인 육아종합지원센터, 어린이집, 어린이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시간제보육센터, 공동육아나눔터, 키즈공방 등 아이돌봄 관련 시설에 어린이 전용 문화시설까지 갖춰 수준 높은 원스톱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고산지구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 조감도[사진=의정부시]

고산지구는 의정부에 가장 최근에 들어선 주택지구인 만큼 아이를 키우는 30~40대 맞벌이 부부들이 많아 아이돌봄 수요가 높다.

하지만 돌봄시설이 부족하고, 기존 도심지와 다소 거리가 있어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고산지구와 인근 민락지구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아이와 양육자에게 편리하고 다양한 활동 공간을 보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는 전국에서 최초로 시행되는 시범사업이다.

올해 중으로 설계 공모를 마치고, 오는 2024년 착공, 2026년 운영 개시 목표다.

세부 도입 시설과 돌봄 서비스 종류는 주민 수요와 선호도 조사를 토대로 결정할 예정이다.

김동근 시장은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는 시와 LH가 함께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자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결과물"이라며 "주민과 수시로 소통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아이돌봄 플랫폼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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