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1분기 영업익 925억원…전년比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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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가림 기자
입력 2023-05-1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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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올해 1분기 항공기 운항 확대에 따른 유류비 증가, 화물사업 감소 등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절반 가까이 줄어든 영업이익을 거뒀다. 

아시아나항공은 올 1분기 매출 1조4563억원, 영업이익 925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늘었고 영업이익은 48%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620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코로나19 이후 국제 여객 수요 회복으로 매출을 증가했으나 항공기 가동률 증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연료 유류비, 정비비, 공항 관련 비용 증가로 수익성은 뒷걸음쳤다. 

올 1분기 여객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3.7% 증가한 9127억원을 기록했다. 늘어난 해외 여행 수요와 각국의 입국 규제 완화에 대응해 유럽·일본·동남아 노선 운항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 화물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5% 줄어든 402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경기 둔화 지속에 따른 항공 화물 수요 감소와 국제선 여객기 운항 확대에 따른 경쟁 심화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아시아나항공 A321NEO 항공기 [사진=아시아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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