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포스텍·포항TP·POMIA 이차전지 초격차 기술 개발 업무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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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최주호 기자
입력 2023-05-1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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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격차 기술 확보, 글로벌 리더 양성...국가 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경쟁력 강화

  • 이차전지 특화단지 최적지 포항, K-배터리 선도 넘어 글로벌 초격차 견인

포항시는 1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김광재 포스텍 부총장, 배영호 포항테크노파크 원장, 김헌덕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차전지 초격차 기술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포항시는 1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김광재 포스텍 부총장, 배영호 포항테크노파크 원장, 김헌덕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차전지 초격차 기술 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포항시]

경북 포항시와 포스텍이 포항테크노파크,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과 손잡고 이차전지 초격차 기술 개발과 전문 연구 인력 양성에 본격 나선다.
 
포항시는 1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김광재 포스텍 부총장, 배영호 포항테크노파크 원장, 김헌덕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차전지 초격차 기술 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4개 기관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이차전지 시장의 글로벌 경쟁 우위를 주도하기 위해 이차전지 분야 초격차 기술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국가 이차전지 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 육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포스텍은 이차전지 초격차 기술 확보 및 이차전지 산업 혁신을 통해 지역과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글로벌 리더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포항테크노파크와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은 이차전지 전후방 연관 기업 지원, 이차전지 공정 기술 개발, 실증 평가 지원 등 지역의 이차전지 산업 발전을 적극 지원하며, 포항시는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관들과 협력할 방침이다.
 
포항은 최고 수준의 과학기술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이차전지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특화단지 최적지로 평가 받고 있다. 포스텍을 중심으로 포항테크노파크, 포항금속소재산업진훙원, 포항가속기연구소,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등 이차전지 특화 연구 기관이 집적돼 있고 우수한 연구 인력이 근무 중이다.
 
1986년 설립된 한국 최초의 연구 중심 대학 포스텍은 한국 과학기술 연구의 새로운 장을 열며 비수도권 지역에 세계적 경쟁을 갖춘 대학이자 연구 기관이다.
 
이차전지 산업 고도화를 위해 철강 에너지 소재 대학원을 중심으로 이차전지 교수진을 대폭 강화하고, 삼성SDI 등 국내 기업들과 협력해 차세대 이차전지 산업을 이끌 수 있는 전문 연구  인력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포항TP와 POMIA도 4차 산업 기술기반 조성을 위해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포항TP는 지역 산업 기술 혁신 촉진, 기술 집약형 기업 육성 등을 통해 산업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고, POMIA는 지역 이차전지 부품‧소재 중소기업들이 전문화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
 
시는 지난 2월 경북 산학관 기관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차전지 혁신산업생태계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한동대, 경북대, 영남대, 영진전문대, 경일대 등 대구·경북 지역 대학 등과 업무 협약으로 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했으며, 이에 더해 이번 협약으로 연구 인력 및 공정 인력 양성, 신기술 확보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이차전지 글로벌 경쟁 우위를 점하려면 이차전지 초격차 기술 확보와 인재 양성이 핵심”이라며,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포스텍과 포항테크노파크,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과 함께 K-배터리 선도를 넘어 글로벌 초격차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포스코퓨처엠을 비롯해 국내외 이차전지 분야 핵심 앵커 기업들이 영일만산단과 블루밸리산단을 중심으로 몰려들고 있어 올해 상반기만 약 5조원의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한 것은 물론,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지정,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등 핵심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했다.
 
또한, 기업들의 대량 추가 증설과 신규 투자가 잇따라 향후 투자 금액은 12조원, 2030년에는 양극재 100만t 생산으로 매출액만 7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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