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향후 목표주가는 '켈리' 판매에 따라 좌우될 것 [현대차증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최연재 기자
입력 2023-05-15 08:2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하이트진로 CI]



현대차증권은 15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올해 맥주 신제품 켈리 출시에 연간 마케팅 비용이 상승해 영업이익 감익은 불가피하다면서도, 향후 주가 변동성은 켈리 판매 추이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2만9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했다.
 
하이트진로의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 오른 605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3.6% 하향한 387억원으로 시장 전망치(각각 5980억원, 290억원)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시장에서 우려한 만큼의 비용을 덜 지출했기 때문”이라면서도 “주류 내 시장 점유율(MS) 확보를 위한 비용 지출 분위기는 오는 2~3분기에도 이어지겠으나, 켈리 판매량이 호조로 이어진다면 향후 실적 및 주가 상승 여력은 있다”고 판단했다.
 
맥주부문에서는 지난 4월 초 신제품 켈리 출시에 따른 선집행 비용이 1분기 반영되며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맥주 MS는 35% 후반을 유지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연결기준 맥주 매출액은 전년 대비 0.4% 올랐다.
 
향후 맥주 MS 확보를 위한 2~3분기 공격적인 마케팅을 감행할 것으로 파악되는 가운데, 영업이익 감익은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된다. 하 연구원은 “올해 하이트진로의 주가는 맥주 판매량 추이에 반응할 것”이라며 “향후 테라와 켈리 투 트랙으로 진행되는 맥주 판매량과 MS 추이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