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1분기 영업익 97억원…전년比 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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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정 기자
입력 2023-05-1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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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출은 38.7% 감소한 428억원

경기 분당에 위치한 웹젠 사옥 부근[사진=최은정 기자]


웹젠은 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9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6.3% 감소했다고 11일 잠정 공시했다.

1분기 매출액은 38.7% 줄어든 428억원, 당기순이익도 32.2% 내린 127억원이었다. 이번 실적 둔화 요인으로 신작 출시 지연과 인건비 등 요인이 꼽힌다.

웹젠은 올 하반기 퍼블리싱 예정인 서브컬처 장르 게임들의 출시에 주력하며, 내부적으로는 신작 게임 개발 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서브컬처 장르 게임 퍼블리싱을 2개 이상 추진한다. 그람스가 개발한 서브컬처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라그나돌'이 하반기 가장 먼저 출시된다. 이미 일본에선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에 오른 게임이다.

또한, 웹젠은 라그나돌을 이른 하반기 국내 출시하기 위해 그람스와 협업하고 한국 현지화 등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다. 이외에도 여러 개발사들과 유명 지식재산(IP) 기반 서브컬처·RPG 등 국내 흥행 가능성이 높은 게임 장르 별로 추가 퍼블리싱 계약을 협의 중이다.

자회사 게임 출시도 내년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웹젠노바는 해외 시장 진출을 포함해 여러 사업 방향성을 염두에 두고 게임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주요 계열사인 웹젠레드코어·웹젠스타도 언리얼엔진5에 기반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을 개발한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개발·서비스하는 게임 장르의 폭을 넓히고, 파트너사를 확대하면서 신규 사업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며 "게임 장르별로 게이머들의 취향을 고려한 맞춤서비스를 구상하고 신작 출시 전략을 마련해 실적 반등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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