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국비 확보 및 현안사업 해결 위해 중앙부처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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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3-05-1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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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재부, 행안부, 국토부 등 방문해 내년도 국비 확보와 지역 현안해결에 총력

  • 인천대로(구·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 이달 말 착공…27년 준공 예정

유정복 시장이 김완섭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는 유정복 시장이 국비 확보 및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세종시에 소재한 중앙부처를 방문해 주요사업 추진 필요성 등을 설명하고 내년도 예산 지원을 적극 요청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유정복 시장은 국비 확보 및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 각 중앙부처를 방문해 간담회를 실시하고 총 16건의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기획재정부에는 예산실장·심의관 등과 간담회를 실시하고 내년도 주요 국비사업과 지역현안 사업 등 총 10건 2738억원을 건의했으며 행정안전부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과 지방재정경제실장을 만나 생활권에 맞게 군·구 체제를 개편(통합·조정)하는 행정체제 개편이 민선 8기 내 완성될 수 있도록 올해 법률 제정 등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 서해5도 모든 거주자에 대해서 정주생활지원금이 20만원까지 인상되도록 2024년도 국비 35억원 추가 반영을 요청했으며 교통밀도(혼잡 비용) 교통관리비 수요 추가 반영 등 3건의 보통교부세 제도 개선 사항을 건의했다.
 
국토교통부에는 경인전철 지하화 및 상부개발 관련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과 국토부가 시행 중인‘GTX 확충 통합기획 연구용역’에 최적사업으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 Y자) 노선 선정, 인천발 KTX 사업의 내년도 국비 900억원 지원 반영을 건의했다.
 
내년 정부예산은 건전재정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약자복지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 △국방·치안 등 국가의 기본기능 강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한다는 방침이다. 기획재정부는 5월말까지 각 부처로부터 받는 예산요구안을 토대로 6~8월 중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협의, 국민의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정부예산안을 편성하고 이를 9월 2일까지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정부는 엄격한 재정총량 관리와 재량지출의 10% 이상 감축을 통해 재정혁신을 추진할 계획이어서 국비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원도심 균형발전과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을 만들어 가기 위해 올해 목표한 국비를 최대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년 연속 국비 6조원 달성을 위해 지난 2월 국비 확보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4차에 걸쳐 보고회를 개최해, 미래차·바이오·로봇 등 인천의 미래핵심사업과 주민편익 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신규사업 발굴과 계속사업의 예산 집행상황을 점검해오고 있다.
 
또한 신규사업을 포함한 총 95건, 8167억원의 주요 사업에 대해서는 추진 상황과 중앙부처의 정책 방향, 사업의 필요성에 대한 논리 개발을 통해 중앙부처와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인천대로(구·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 이달 말 착공…27년 준공 예정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는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공사(1공구) 사업이 올해 5월 말 중앙분리대 철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은 지난 50여년 간 도시를 단절시켰던 인천대로(구. 경인고속도로)의 옹벽과 방음벽 등을 철거하고 중앙부에 공원·녹지 및 여가공간을 조성해 인근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 및 인천 원도심의 획기적 재생과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착공하는 구간인 1공구(인천대로 인천기점~독배로(인하로), 1.8km)는 지난해 1월 시공사가 선정됐었다. 그러나 당시 인천역 주변의 우회고가 철거공사와 공사기간이 겹치면서 주변 지역의 극심한 교통난이 우려돼, 시는 수 차례의 관계 기관 합동 회의 등을 거친 끝에 공사 기간 중 운영 차로 수를 확대해 공사하기로 했다.

공사 중 운영 차로 수를 당초 왕복 2차로에서 4차로로 확대하고 공사 중 교통처리계획을 크게는 3단계, 세부적으로 10단계까지 세분화해 공사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설계(안)을 마련했다. 

현재 진행 중인 관계 기관 협의 등이 마무리되는 이달 말 본격적으로 공사를 착수할 계획이며 공사 기간은 40개월로 2026년 하반기 완료할 예정이다.

이원주 시 인천대로재생과장는 “철저한 안전 대책을 강구하고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계획했지만, 공사가 시작되면 교통 및 주변 환경에 다소 불편함이 수반될 수 있으니, 시민 여러분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 공사는 10.45km에 달하는데, 이번 인천기점 공사를 시작으로 서인천나들목까지 전체 공사는 2027년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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