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주가조작 의혹' 라덕연 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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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3-05-11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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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검찰이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發) 주가폭락’ 핵심인물로 지목됐던 라덕연 R투자자문사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0일 오후 11시 30분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은 라 대표에 대해 자본시장법위반 및 범죄수익은닉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현재 라 대표는 투자자들로부터 휴대전화와 증권계좌 등 개인정보를 넘겨받은 뒤 매수·매도가를 미리 정해놓고 주식을 사고팔아 주가를 띄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9일 라 대표를 비롯해 투자자문업체를 총괄 관리한 변모 대표와 고액 투자자들을 모집한 프로골퍼 출신 안모씨 등 3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다.
 
라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은 11일 열릴 전망이다. 수사팀은 라 대표와 같은 혐의를 받는 변씨와 안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라 대표의 구속영장이 발부되는 대로 구체적인 주가조작 수법과 경위를 추궁하는 한편 시세조종에 가담한 다른 공범들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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