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충남 태안에 '모빌리티 경험도시'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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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3-05-1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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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주관 '2023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선정

  • 현대건설,현대도시개발, 현대차 등 핵심 솔루션 기업 참여

  • 2024년까지 모빌리티 기반 스마트 솔루션 집약된 시범 도시 조성

현대건설이 충남 태안군에 모빌리티 기반 스마트시티를 건설한다. 사진은 현대건설 계동 사옥.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충남 태안군에 모빌리티 인프라 기반 스마트시티를 건설한다.
 
현대건설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3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 충청남도 태안군과 함께 민관 협력 체제로 참여해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2023 스마트시티 조성·확산사업 일환으로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지역 도시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태안군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고령화·저출산 등 인구 변화에 대응하고 거점 지역 중심으로 지역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지역소멸 대응형’ 분야에 선정됐다. 현대건설은 현대도시개발, 현대자동차, 파블로항공, 핀텔 등 분야별 스마트 솔루션 보유 기업과 함께 태안군 원도심과 기업 도시를 아우르는 스마트시티를 구축할 예정이다.
 
‘모빌리티 경험도시, 모험도시 태안’을 주제로 한 태안군 스마트시티는 고령 인구와 관광 인구가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인프라와 서비스를 주축으로 한다. 국내 최대 규모 드론 전문시설인 ‘태안군 UV랜드’, 다채로운 드라이빙 체험이 가능한 현대자동차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센터’ 등 태안군에 위치한 모빌리티 경험 플랫폼을 활용해 지역에 잠재해 있던 관광 자원을 본격 가동하고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네트워크를 원도심으로 확장해 안정적인 정주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현대건설은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편의와 경험을 제공하는 거점 공간, 모빌리티 스테이션(Mobility Station)을 건설한다. 원도심에는 노인 생활을 지원하고 이동 편의성과 의료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모험 케어스테이션’을, 기업 도시에는 랜드마크로서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험 투어스테이션’을 구축한다.

또 현대자동차가 운영하는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센터’와 연계한 관광 상품 개발은 물론 그룹사와 적극 협업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겠다는 목표다.
 
이번 사업은 오는 6월 사업계획 확정과 국토부·지자체 간 협약 체결을 마친 뒤 9월 착공해 2024년까지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게 된다. 운영 기간은 2027년까지 3년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태안군은 정주영 선대 회장이 간척사업을 통해 일군 곳으로 현대건설과 현대자동차그룹에 특별한 의미가 있는 지역"이라며 "태안기업도시를 통해 최첨단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지역가치를 창출해 ‘땅은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유산’이라는 선대 회장의 유지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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