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당 3사, 빵·과자업체 B2B 공급 설탕가 인상…'슈가플레이션' 본격화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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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3-05-09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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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제당·삼양사·CJ제일제당 등 결정

지난달 17일 오전 서울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이 설탕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대한제당·삼양사·CJ제일제당 등 국내 제당 3사가 빵·과자·아이스크림 등 식품업체에 공급하는 B2B(기업 간 거래) 설탕값을 올리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하는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제품 가격을 올리는 것이 아니지만, ‘슈거플레이션(설탕+인플레이션)’의 현실화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한제당은 설탕인 정백 가격을 1㎏당 895원으로 전년 718원 대비 24.7% 올렸다.
 
삼양사도 큐원 설탕 가격을 같은 기간 t당 75만9000원에서 91만7000원으로 20.8% 인상했다.
 
CJ제일제당은 설탕인 정백당 가격을 2022년 t당 93만4000원으로 2021년 77만8000원 대비 20.1% 조정했다. 다만 제당 3사 모두 각 업체에 따라 출고가가 달라 정확한 인상률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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