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등 4개 철도·도로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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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3-05-0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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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등 4개 사업이 제1차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사진=연합뉴스]


국토교통부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광주~나주 광역철도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영월~삼척 고속도로 등 4개 사업이 올해 제1차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는 부산광역시 노포역과 경상남도 양산을 거쳐 울산광역시 울산역을 잇는 48.78㎞ 길이의 노선이다. 동남권 특화 도시 구축 등 지역 경쟁력을 제고하고, 울산 KTX역 접근성을 강화해 고속철도 수혜지역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나주 광역철도는 광주광역시 상무역과 전라남도 나주역을 잇는 26.46㎞ 규모의 노선이다. 광주·전라권 내 거점 연계를 통해 지역 경쟁력을 높이고, 광주전남혁신도시를 비롯한 지역의 주요 개발사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2021년 8월 5개 지방권 광역철도 선도사업을 선정해 추진 중이며, 2개 사업이 이번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나머지 3개 사업도 올해 안으로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도로 사업에서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사업과 영월~삼척 고속도로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대도시권 교통난 해소사업으로 반영된 광역급행철도 사업이다. 

장기역~부천종합운동장역 21.1㎞ 노선을 신설하고,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을 공용해 서울 도심까지 열차 직결운행을 추진한다.
 
인천광역시, 김포시 등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서울 도심 접근성을 개선하고, 해당 지역의 교통 수요를 분산해 기존 철도 및 도로 노선의 혼잡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월~삼척 고속도로는 동서 간 교통망 구축 및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중점사업으로 반영된 구간이다. 강원 영월군 영월읍에서 강원 삼척시 등봉동까지 70.3㎞ 4차로를 신설한다.
 
이번에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철도, 도로 사업들은 기획재정부의 조사를 통해 사업의 타당성이 확보되면 기본계획 수립, 설계, 실시계획 승인 등을 거쳐 공사를 진행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4개 사업들이 조사 과정에서 경제성 뿐 아니라 정책성, 지역균형발전 등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아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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