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중남미대사단 만난 이종섭 국방장관 "방산·군수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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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3-05-0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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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북 확장억제·담대한 구상 등 설명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4월 25일 군벌 간 무력 충돌로 고립됐다가 우리 정부의 '프라미스(Promise·약속)' 작전을 통해 철수한 수단 교민들이 귀국한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을 찾아 발언하고 있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8일 주한중남미대사단(GRULAC)을 만나 한·중남미 국가들 간의 국방·방산협력 발전방안 등 관심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주한중남미대사단 주관으로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장관은 중남미는 한국 정부의 인·태 전략 이행과 국방외교 외연 확대를 위한 주요 협력대상이라며 한국과 중남미 간 국방협력 강화가 자유·평화·번영의 인도·태평양 지역 구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장관은 중남미 국가들과의 기존 협력 분야에 더해 △국방·방산협력의 제도적 기반 마련 △국방부 및 군 고위급 인사의 정례적 교류 △방산·군수협력 확대 등을 모색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북한의 지속적인 핵·미사일 도발과 그에 따른 한반도 안보상황, 대북 확장억제, 우리 정부의 북한 비핵화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 등을 설명하고 그에 대한 중남미 국가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 장관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우리 정부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노력을 설명하면서 각국의 지지와 관심을 요청하기도 했다.
 
또 이 장관과 주한중남미대사단은 강대국 간 전략경쟁, 사이버위협, 테러, 기후변화 등 우리나라와 중남미가 공동으로 직면하고 있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위협과 공조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주한중남미대사단에는 현재 파나마와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도미니카공화국, 에콰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멕시코, 니카라과, 페루, 파라과이,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등 16개국의 주한대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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