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초등 저학년 68%, 주 단위 용돈…Z세대 최대 결제처는 '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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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근미 기자
입력 2023-05-0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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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적 이용자 100만명 돌파…하나 아이부자 앱 이용패턴 분석 결과 발표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의 어린이 대상 체험형금융 모바일플랫폼 '아이부자 앱' 누적 이용자 수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하나은행이 앱 출시 2년을 앞두고 이용패턴을 분석한 결과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 절반 이상은 주 단위로 용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용자들의 최대 결제처는 '편의점'으로 파악됐다. 

8일 하나은행은 2021년 6월 아이부자 앱 출시 이후 1년 11개월여 동안 누적 가입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그에 따른 거래건수는 723만건, 누적 거래액 규모는 235억원으로 집계됐다. 하나은행 측은 "최근 1년간 앱을 통해 용돈을 받는 자녀가 3배 늘었고 아이부자카드와 제로페이를 통해 결제된 월 평균 이용건수는 4배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의 아이부자 앱 사용패턴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초등학교 저학년(8~10세)의 약 68%가 주 단위로 용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생은 그보다 낮은 약 45%가 월 단위로 용돈을 받았다. 용돈 사용은 주로 아이부자카드를 통해 이뤄졌으며 이들의 최다 결제처는 편의점이었다. 그 뒤를 이어 아이스크림 할인점, 문구사무용품점, 슈퍼마켓 순으로 나타났다.

초등 저학년의 월 평균 용돈은 2만1707원, 중학생은 월 평균 5만186원으로 확인됐다. 1회당 평균 결제금액은 초등 저학년 기준 2715원, 중학생은 4207원으로 나타났다.


하나은행의 '아이부자 앱'은 Z세대인 자녀 회원과 부모 회원이 함께 각자의 휴대폰에 앱을 설치하고 모바일을 통해 주고 받는 용돈을 기반으로 다양한 금융활동을 통해 올바른 금융습관 형성을 도와주는 국내 최초 금융 페어런트 테크(Parent Tech)서비스다. 

'아이부자 앱'의 결제 전용 선불카드인 아이부자카드는 수수료 없이 전국 모든 은행 ATM에서 입출금이 가능하며 온라인 결제도 이용할 수 있다. 기존 하나은행 거래나 계좌 개설 없이도 본인 명의 휴대폰 인증을 통해 자녀 회원이 모바일로 신청할 수 있고 만 14세 미만은 하루 5만원, 월 50만원으로 이용한도가 제한된다. 청소년 유해업종에서의 사용도 불가능하다.

하나은행 디지털마케팅부 관계자는“최근 자녀들의 조기 금융 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자녀들의 올바른 금융습관 형성을 위해 아이부자 앱을 활용하는 손님이 많아지고 있다”며 “향후 아이부자 앱의 폭넓은 서비스 확장을 통해 부모와 공감하며 자녀가 즐겁게 금융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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