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 회장 "아시아 대표 금융그룹으로 거듭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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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근미 기자
입력 2023-05-0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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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DB총회 기간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국내 OTD모델 논의

  • 인도 SBI와 커미티드라인 약정…대만 CTBC은행과도 협업 모색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왼쪽에서 세번째)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제임스 퀴글리(James Quigley) 국제 기업·투자금융 부문(International CIB) 부회장(왼쪽에서 두번째)이 KB금융그룹 칵테일 리셉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왼쪽에서 세번째)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제임스 퀴글리(James Quigley) 국제 기업·투자금융 부문(International CIB) 부회장(왼쪽에서 두번째)이 KB금융그룹 칵테일 리셉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B금융그룹]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글로벌 유력 금융권 인사들과 만나 "KB금융이 글로벌 파트너와 동반 성장을 통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금융그룹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KB금융에 따르면 윤 회장은 지난 4일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칵테일 리셉션'에서 "KB금융은 대한민국에서 검증된 금융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부문에서도 양적·질적 성장을 이루어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칵테일 리셉션' 행사는 19년만에 대한민국에서 열린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ADB) 연차총회를 기념하고, 대한민국 금융(K-Finance)의 우수성과 KB금융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인도 최대 은행인 인디아스테이트은행(SBI) 디네쉬 카라(Dinesh Khara) 회장, 대만 최대 은행인 CTBC은행 모리스 리(Morris Li) 회장,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제임스 퀴글리(James Quigley) 국제 기업·투자금융 부문 (International CIB) 부회장, ING은행 안주 아브롤(Anju Abrol) 아시아태평양 대표, 일본 SMBC은행 테츠로 이마에다(Tetsuro Imaeda) 부행장 등 전 세계 50여개 기관에서 금융정책 및 투자 담당 핵심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윤 회장을 비롯한 KB금융 주요 경영진은 리셉션에 앞서 미국 BoA, 네덜란드 ING 그룹, 중국 농업은행, 인도 SBI, 일본 다이와 증권, 대만 중국신탁상업은행(CTBC Bank) 등 6개사 경영진들과 만나 글로벌 경영 환경과 ESG, 디지털 전략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CIB(Corporate&Investment Banking, 기업금융 및 IB 부문) 및 Capital Market(자본시장 부문)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인도 인디아스테이트은행(State Bank of India)과는 ‘원화-루피아화 상호 커미티드 라인 약정 체결’을, 대만 중국신탁상업은행(CTBC Bank)과는 '글로벌 시장 내 한국-대만기업 대상 DCM(채권 발행 시장), ECM(주식 발행 시장), 신디케이션론 영업 협력 방안’을 체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는 ‘증권·자산운용을 중심으로 미국 내 우수한 상품을 한국의 투자자에게 공급하는 OTD(Origination to Distribution)모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KB금융 칵테일 리셉션'이 대한민국 금융의 우수성과 KB금융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역량 있는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감으로써 대한민국 금융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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