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불닭소스' 메가 브랜드로 키운다..."매출 1000억 목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남라다 기자
입력 2023-05-08 09:5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제품 라인업 및 마케팅∙판매 채널 강화...소스사업 확대 주력

모델들이 '불닭소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양식품]


삼양식품이 ‘불닭소스’를 메가 브랜드로 육성한다.

삼양식품은 "불닭소소 중심으로 소스사업을 강화해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주식(主食) 부문 글로벌 톱100 기업 진입’을 목표로 성장동력 발굴에 집중하는 삼양식품이 소스사업을 새 먹기로 낙점한 것이다. 

소스사업을 차기 성장동력으로 점찍은 것은 높은 성장세 때문이다. 삼양식품의 지난해 소스·조미소재 매출액은  2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전년 대비 36% 크게 늘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집밥 트렌드가 부상한 데다 해외에서도 K푸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덕분으로 분석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내 소스류 생산액은 2016년 1조6584억원에서 2020년 2조296억원으로 5년 새 22.4% 뛰었다. 같은 기간 국내 소스류 수출액도 9878만 달러에서 1억8347만 달러로 연평균 13.2% 성장했다.

올해는 마케팅과 판매 채널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올해 초 진행한 tvN 예능 '서진이네' PPL을 통해 톡톡한 홍보 효과를 거뒀다. 지난 2월 말 첫 방송 이후 온라인에서 불닭소스 언급량이 방송 이전 대비 월 평균 1000여건 이상 증가했다. 이달 중엔 신제품 ‘불닭치폴레마요’도 출시할 예정이다.

판매채널도 확대한다. 트레이더스, 롯데마트 맥스 등 창고형 마트나 면세점 등으로 입점 채널을 다양화하는 한편, 글로벌 인지도를 기반으로 해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쇼핑 채널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소스사업 부문을 신사업으로 꾸준히 키워나갈 계획“이라며 “올해 제품 라인업 및 마케팅 강화, 판매 채널 확대를 통해 국내외 소스시장에서 확실한 입지를 구축하고, 불닭소스를 1000억원 브랜드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