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헬스케어,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발 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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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자
입력 2023-04-2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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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덱스콤, 구글 클라우드, 시그니처 헬스케어 등과 업무협약 맺어

카카오헬스케어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한미 디지털·바이오헬스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덱스콤, 구글 클라우드, 시그니처 헬스케어 등 미국 3개 기업과 글로벌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과 주요계약조건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카카오헬스케어]


카카오헬스케어가 미국 주요 기업과 손잡고,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글로벌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28일 카카오헬스케어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주관 '한미 디지털·바이오헬스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당뇨 분야 글로벌 선두 기업 덱스콤 △인공지능(AI)·클라우드 기업인 구글 클라우드 △미국 정신과 전문병원 그룹 시그니처 헬스케어 등 3사와 업무협약 및 주요계약조건 합의서를 체결했다.

덱스콤은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RT-CGM) 분야 기업이다. 양사는 카카오헬스케어의 소프트웨어 역량과 덱스콤의 CGM 기술 역량을 결합해 혈당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당뇨 환자, 혈당관리가 필요한 사람의 삶의 질 개선과 함께 사회·경제적 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글 클라우드는 단말에 흩어진 데이터를 중앙화하지 않고, AI 모델을 학습하는 연합학습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이를 바탕으로 복수의 의료기관 데이터 기반 정밀의료 현장을 구현한다. 구글 클라우드와의 기술적 협력을 바탕으로 의료 데이터 정제·분석 전문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으며, 국내 주요 의료기관과의 연구협력을 논의하고 있다.

시그니처 헬스케어는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미국 전역에 20여 개의 정신과 전문병원을 보유한 병원 집단이다. 정신건강 환자 대상 원격환자모니터링(RPM) 관련 사업에서 시범병원에 카카오헬스케어의 솔루션을 도입할 예정이다. 시범 사업 이후에는 공동 사업 확대를 논의하기로 했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카카오헬스케어 출범 1년이 조금 지난 시점에서 각 분야 글로벌 대표기업과 협력을 위한 단초를 마련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2023년 하반기에 서비스를 시장에 선보이고 단기에 글로벌 사업의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술을 바탕으로 사람들을 더욱 건강하게 만든다는 카카오헬스케어의 미션 하에, 국민 보건 증진과 디지털 헬스케어의 글로벌 진출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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