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워싱턴 선언' 환영…"한미 확장억제, 동북아 평화·안정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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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진 기자
입력 2023-04-2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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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일 3국 군사협력 필요성 강조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한미 정상회담에서 확장억제를 강화하기로 한 부분에 대해 환영하는 입장을 밝혔다. 

27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부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이 북핵 확장 억제를 강화하기로 한 것에 대해 "미일의 확장억제 정책과 함께 (동북아) 지역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미일 3국의 협력은 북한에 대한 대응뿐 아니라 지역이나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와 개방을 위해서도 중요하다"며 "전략적 환경을 위해 군사협력을 긴밀하게 연계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미 정상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확장억제를 강화하고 비확산 체제에 대한 북한의 위협을 관리하는 핵협의그룹(NCG)를 신설하기로 하는 '워싱턴 선언'을 발표했다. 마쓰노 장관이 언급한 한미 확장 억제 강화는 이 부분을 가리킨 것이다. 

최근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미일 군사협력이 강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한국·미국·일본 정부는 내달 21일께 일본에서 3국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 북한의 미사일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대응하기 위한 것이 안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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