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1분기 영업익 2254억원 전년比 29.2%↑...수익성 개선 성공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성현 기자
입력 2023-04-27 13:4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삼성엔지니어링이 해외 프로젝트 수행과 수익성을 통해 시장 전망치는 넘어서는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9.2% 증가한 2254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1% 증가한 2조5335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은 54.7% 증가한 1759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실적 배경으로 “수익성 중심의 프로젝트 관리와 철저한 원가관리 노력으로 시장 전망치(약 1800억원)를 상회했다"며 “멕시코, 말레이시아, 사우디 등 주요 해외 프로젝트의 안정적 수행과 모듈화, 자동화 등 기술혁신 성과를 바탕으로 견고한 실적흐름을 이어갔다”라고 설명했다.

1분기 수주는 2조1027억원, 수주잔고는 약 18조원을 기록해 2022년 매출 기준 1년 9개월에 해당하는 일감을 확보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1분기에 아랍에미리트(UAE) 해일앤가샤 가스전 프로젝트 초기업무를 수주했으며, 2분기 이후에도 지속적인 연결 설계(FEED) 참여를 통한 EPC(설계·조달·시공) 연계수주 전략과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으로 안정적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끊임없는 기술혁신을 통해 수행 경쟁력을 높이고, 차원이 다른 EPC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에너지 트랜지션(Energy Transition) 시대에 미래 신사업 추진도 가속화해,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고 중장기 지속성장의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삼성엔지니어링]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