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LH 경기북부지역본부 유치…'데이터센터 이은 두 번째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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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임봉재 기자
입력 2023-04-2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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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현동 둥지…올해 8조5000억원 투자 계획'

김동근 의정부시장(오른쪽)과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25일 의정부시청에서 열린 경기북부지역본부 이전 및 상생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가 의정부로 이전한다.

지난 1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이은 두 번째 기업 유치다.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25일 LH와 경기북부지역본부 이전 및 상생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서 김동근 시장과 이한준 사장은 이런 내용의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식에는 김민철·최영희 국회의원과 최정희 시의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상생협력을 위한 파트너십 강화 △시 발전 및 시정 정책 등의 해결 방안 공동 모색 △자족 기능 강화 및 주거복지 향상 등에 공동 노력한다.

특히 LH 경기북부지역본부 사옥 이전 협력과 직원 생활 환경 조성 지원 등에도 나선다.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의정부시 용현동의 옛 대형마트 건물을 리모델링해 입주할 계획이다.

LH는 지난해 12월 혁신 방안을 발표하고, 경기 남부와 북부로 지역본부를 분리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접근성, 직원 선호도 등을 고려해 의정부시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지역본부 이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신설 첫해인 올해 8조5000억원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시는 협약을 계기로 대규모 개발은 물론 LH 직원 상주, 본부·사업단 직원 및 내방객 방문, 유관 기업 추가 입주 등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상권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앞선 지난 1월 인마크 자산운용과 3500억원 규모의 용현산업단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투자 협약을 체결 한 바 있다.

현재 유치를 위한 행정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김 시장은 "의정부의 경제와 일자리를 위해서 사기업, 공기업, 공공기관, 연구기관을 가리지 않고 유치하도록 하겠다"며 "경기북부지역본부 의정부시 이전을 지역사회 모두가 환영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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