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메이커스 '제가버치' 통한 농축수산물 누적 거래액 200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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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훈 기자
입력 2023-04-2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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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매 소비자는 약 100만명 달해…누적 판매량은 약 3930톤

[사진=카카오]

카카오는 카카오메이커스가 실시하는 '제가버치'의 누적 거래액이 2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제가버치'는 공급 과잉이 예상되는 전국의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이 더 많은 이용자를 만나 판매될 수 있도록 돕는 카카오메이커스의 대표적인 상생 협력 프로젝트다.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으로 버려지기 쉬운 농축수산물의 판로를 열어 주는 것이 골자다. 지난해 11월 말 누적 거래액 100억 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누적 약 3930톤의 농축수산물을 판매했으며 구매 소비자는 약 100만 명에 달한다. 약 220여 건의 농축수산물과 40여 건의 가공식품을 선보였다.

아울러 생산자와 소비자의 연결, 상생과 협력이라는 프로젝트의 의미와 취지를 전파하기 위한 활동들을 꾸준히 전개해 왔다. 지난 1월에는 전국의 청년 농부들을 위한 특별 기획전을 진행했다. 농촌 고령화에 따른 농업 인구 절벽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도시를 떠나 농업인으로 새로운 도전을 하는 청년 농부들을 응원하기 위해 강원도 홍천 사과, 전북 신동진 쌀, 충남 완숙 토마토 등 이들이 직접 재배하고 수확하는 제품과 스토리를 조명하기도 했다.

농산물에 카카오의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하기도 한다. 지난 10일 선보인 '전남 영암 황토 세척 꿀고구마'는 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캐릭터 춘식이가 그려진 패키지에 나눔봉투 3장을 넣어 구성했다. 해당 상품은 출시 후 이틀이 되기 전에 준비한 수량인 1만개가 모두 판매됐다. 이러한 성공을 발판으로 향후 다양한 농산물을 카카오 IP와 접목해 출시할 예정이다.

카카오메이커스는 향후 제가버치로 선보이는 제품의 범위를 농축수산물에서 꽃까지 넓혀 화훼농가 등으로 지원 폭을 확장해 갈 계획이다. 또 고르지 않은 생김새나 작은 흠집에도 좋은 맛과 영양을 보유한 '못난이' 농축수산물을 꾸준히 선보여 생산자들을 돕고, 소비자들에게 가치를 알릴 예정이다.

김정민 카카오 제가버치팀장은 "과잉 생산, 판로 감소, 소비 침체 등 우리 농축수산물이 마주한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더 많은 시도를 이어가고, 다양한 원물과 가공식품을 소개하며 지원과 협력의 폭을 넓혀 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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