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현충원 안장자 묘비, 스마트폰으로 쉽게 찾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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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3-04-24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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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현충원, 묘역별 번호석 위치 확인·길 안내 서비스 제공

국가보훈처는 국립대전현충원 안장자 위치를 묘역별 번호석을 활용해 스마트폰과 내비게이션으로 쉽게 찾을 수 있게 개선해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사진=국가보훈처]

국가보훈처는 국립대전현충원 안장자 위치를 묘역별 번호석(묘판)을 활용해 스마트폰과 내비게이션으로 쉽게 찾을 수 있게 개선해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보훈처 산하 국립묘지인 대전현충원은 100만여평의 부지와 10만여기의 많은 안장자를 모시고 있어 연간 지난해 기준 311만여명이 찾았다. 하지만 넓은 부지 때문에 그동안 유가족 등 방문객들이 묘역 내에 묘비를 찾는 과정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그동안 안장자를 찾기 위한 묘역 안내는 주로 인쇄물 배부를 통해 이뤄졌다. 스마트폰과 민원안내실에 설치한 무인 안내기(키오스크)는 묘역까지만 찾을 수 있을 뿐 묘역 내 위치한 번호판 등은 확인할 수 없었다.
 
대전현충원은 ‘온라인 묘역지도 개선’을 적극 행정 과제로 선정해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지리정보원’과 협업해 번호판을 지도에 세부적으로 표시하는 지리 정보 개선작업을 작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진행했다.
 
방문객들이 디지털 매개체를 통해 개선된 지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인터넷포털 업체인 네이버, 카카오, 내비게이션 전문업체인 티맵모빌리티 등과 함께 3개월 동안 지속적인 업무협의를 진행했다.
 
이달 중순부터 대전현충원 묘역 내 129개의 번호석 전체를 온라인 상에 표출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지도’와 ‘티맵’ 애플리케이션(앱) 접속을 통해서는 번호석을 목적지로 설정하면 쉽게 길안내도 받을 수 있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추모와 안식의 공간인 국립묘지를 방문하는 유가족분들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하고, 향후 개별 묘소까지 검색으로 바로 찾을 수 있는 방안도 적극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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