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中 "말 참견" 발언에 "심각한 결례...입에 담을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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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3-04-20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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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왕원빈 "타이완은 중국 영토 불가분의 일부"

외교부 청사 전경 [사진=연합뉴스]

외교부는 중국 외교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외신 인터뷰 발언을 놓고 "타인의 말 참견을 허용하지 않는다"며 반발한 것과 관련해 "중국의 국격을 의심케 하는 심각한 외교적 결례임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외교부는 20일 문자 공지를 통해 "힘에 의한 현상 변경에 반대한다는 국제사회의 보편적 원칙을 우리 정상이 언급한 데 대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입에 담을 수 없는 발언을 하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같은 날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힘에 의한 타이완 해협 현상 변경에 반대한다는 윤 대통령의 지난 19일 로이터통신 인터뷰 발언에 대해 타이완 문제에 대한 "타인의 말 참견을 허용하지 않는다"며 "타이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중국인 자신의 일"이라고 반발했다. 
  
왕 대변인은 "세계에는 오직 하나의 중국만 있으며, 타이완은 중국 영토의 불가분의 일부"라면서 "타이완 문제는 순전히 중국의 내정이며, 중국의 핵심 이익 중에서도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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