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시·군번영회 연합회, "삼척~동해~강릉 고속화철도 조속 추진하고, 동해~서울간 KTX 열차 증차해 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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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기자
입력 2023-04-19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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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대통령에게 건의

강원도 시·군번영회 연합회가 19일 동해시청 2층 회의실에서 정부를 상대로 윤석열 대통령에게 삼척~동해~강릉 고속화철도를 조속히 추진하고, 동해~서울간 KTX 열차를 증차해 줄 것을 건의하고 있다.[사진=이동원 기자]

강원도 시·군번영회 연합회가 정부를 상대로 윤석열 대통령에게 삼척~동해~강릉 고속화철도를 조속히 추진하고, 동해~서울간 KTX 열차를 증차해 줄 것을 건의하고 나섰다.
 
강원 동해시에서는 19일 오후 4시 동해시청 본관 2층 회의실에서 강원도 시·군 번영회 연합회 정기회의가 열렸다.
 
이날 열린 회의는 강원도 시·군번영회연합회(연합회 회장 : 정준화)가 주최하고 동해시번영회(회장 : 우용철)가 주관하는 행사로 강원도 시·군 번영회 회장 및 사무국장 등 32명이 참석해 지역의 각종 현안을 심의하고 특히, 삼척~동해~강릉 고속화 철도 조기 추진 및 동해~서울 KTX 증차를 위한 건의문을 발표했다.
 

강원도 시·군 번영회 연합회 정기회의가 동해시청 2층 회의실에서 진행되고 있다.[사진=이동원 기자]

우용철 동해시번영회장은 건의서를 통해 “동해선 고속화 철도는 삼척~동해~강릉 43km 구간에 사업비 1조 2744억원을 투입해 고속화를 추진하는 사업으로 2021년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된데 이어 2022년 예비타당성 사업으로 선정되었다”고 주장했다.
 
또, “현재 삼척~포항 간 단선전철 및 동해~포항 간 전철화 사업은 2024년 12월 개통을 앞두고 분주히 공사가 진행 중이고, 전철화 철도망이 구축되면 동해 남부권과 중부권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통합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상생발전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정부에서 역점 적으로 추진 중인 동해선 사업이 연속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삼척~동해~ 강릉 구간의 고속화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우 회장은 “강원도 영동 남부권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KTX 고속전철이 2020년 3월 개통 이후 동해, 삼척, 태백 3개 시와 경상북도 울릉도민, 울진군민을 포함한 약 20만여 명 주민들의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접근성이 향상되었지만, 동해~서울 KTX 열차는 주중 왕복 8회 밖에 운영되고 있지 않아 지역주민은 물론 동해안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의 불편이 이루 말할 수 없다”며, “KTX 증차는 동해시민뿐만 아니라 강원 남부권과 경북권 지역민들에게도 상당한 의미가 있는 일이며, 국토의 균형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라도 꼭 필요한 대책일 것”이라고 토로했다.
 
이에, 우 회장은 강원도 시‧군 번영회 연합회 회원 모두는 지역민과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수도권과의 1일 생활권 연결에 필수적인 첫차와 막차의 운행 시간 재조정과 동해~서울 KTX 열차 배차시간을 2시간 이내, 주중 왕복 12회로 증차 될 수 있도록 간곡히 건의드린다고 피력했다.
 
끝으로, 그는 “삼척~동해∼강릉 고속화 철도는 영동 남부권뿐만 아니라 주요 거점 간 고속 연결 사업으로 강원도 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사안”이라면서, “사통팔달 수도권 강원 시대 실현과 강원특별자치도에 걸맞은 성장거점 도시로 발돋움이 기대되는 가운데 동해선 고속화(삼척~강릉) 철도의 조속한 추진에 대해 다시 한번 강원도 시·군 번영회 연합회 이름으로 간곡히 건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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