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 기업 엇갈린 실적에 3대 지수 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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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3-04-19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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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연합뉴스]

기업들의 실적이 엇갈린 가운데 3대 지수가 보합으로 마감했다. 

1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55포인트(-0.03%) 밀린 3만3976.6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55포인트(0.09%) 오른 4154.87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31포인트(-0.04%) 하락한 1만2153.41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의 11개 부문 가운데 △임의소비재 0.12% △필수소비재 0.33% △에너지 0.45% △금융 0.31% △산업 0.46% △원자재 0.4% △기술 0.41% 등은 상승했다. 

△헬스케어 -0.66% △부동산 -0.15%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0.65% △유틸리티 -0.51% 등은 하락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금융권의 낙관적인 분기 실적 흐름을 이어갔지만, 골드만삭스는 월가 예상을 하회한 실적을 발표했다. 골드만삭스는 마커스의 소비자 대출로 인해 기대에 못 미치는 1분기 매출을 기록한 후 주가가 1% 넘게 하락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금리 급등에 따른 순이자 소득이 25%나 급등하면서 매출과 순이익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둬, 주가가 0.6% 올랐다. 

시장의 우려와 달리 대형 은행들이 견조한 실적을 보고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5월에 기준금리를 0.26%포인트 올릴 가능성은 80%가 넘는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0.25%포인트를 올린 뒤 오랜 기간 그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금리를 계속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존슨앤존슨은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으나 암 유발 제품 관련 소송이 계속되면서 주가가 2% 넘게 빠졌다. 

빅테크 기업의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이 스마트폰 기본 검색 엔진으로 빙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에 구글 주가는 1.39% 하락하며 이틀 연속 밀렸다. UBS는 "(구글이) 파트너를 잃을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본다"며 "이 같은 논의는 (광고 수익 관련 협상에서 더 많은 영향력을 가지려는) 삼성의 협상 전술일 수 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장 마감 후 예상을 밑돈 실적을 발표하면서 장후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중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에 유가는 안정세를 보였다. 브렌트유 선물(근월물)은 0.01% 오른 배럴당 85.25달러를,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근월물)은 0.04% 상승한 배럴당 80.86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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