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하이브 협업 본격화된다…SM 소속 아티스트, 하이브 '위버스' 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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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훈 기자
입력 2023-04-1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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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M 소속 아티스트 12팀, 오는 9월까지 하이브 '위버스' 입점

  • 기존 SM 팬덤 플랫폼 '버블'과 양립 가능…"소통 강화할 것"

[사진=하이브]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12팀이 오는 9월까지 하이브의 팬덤 플랫폼 '위버스'에 입점한다. 당초 시장에서 예측했던 대로 SM을 인수한 카카오와 위버스 운영사인 하이브 간 사업 협력이 본격화되는 셈이다.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SM은 SM 소속 아티스트들의 공식 커뮤니티가 하이브 '위버스'에 오픈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SM의 위버스 공식 입점은 지난 3월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SM, 하이브가 논의한 사업 협력의 일환이다.

SM은 올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위버스에 소속 아티스트별 공식 커뮤니티를 오픈하고, 팬 소통과 미디어 콘텐츠 제공 등 다채로운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팬덤과 소통한다. 또 앨범과 공식 상품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커머스 플랫폼 위버스샵(Weverse Shop)에도 함께 입점하며, 글로벌 공식 팬클럽도 위버스의 '멤버십' 서비스를 통해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식 커뮤니티를 통한 다채로운 소통과 커머스 플랫폼 '위버스샵'을 통한 편리한 구매 환경, 팬클럽을 위한 다양한 추가·독점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십 서비스 등 위버스의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SM은 이미 자회사 디어유를 통해 팬덤 플랫폼 '버블'을 운영하고 있다. 다만 카카오는 1:1 프라이빗 메신저 팬덤 플랫폼인 버블과 함께 위버스 공식 커뮤니티까지 오픈하면서 전 세계 팬들과 더욱 소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버블로 아티스트와 팬이 마치 개인 메시지를 주고받는 듯 긴밀하게 소통하는 것은 물론, 위버스를 통해 커뮤니티 서비스부터 팬들을 위한 미디어 콘텐츠 제공과 아티스트 공식 상품을 판매하는 커머스 서비스까지 더해 세계 전역의 팬들과 더욱 폭넓게 소통하며 교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 측은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는 각 사의 사업 경쟁력을 융합한 시너지로 K팝, K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며 K컬처의 지속적인 성장과 글로벌 위상 제고를 위해 힘을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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