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1분기가 바닥 손익개선 본격화 기대 [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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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3-04-17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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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마트]

대신증권은 이마트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한 반면, 실적은 바닥구간을 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마트의 올해 1분기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 107% 늘어난 8조759억원, 711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1분기 할인점 기존점 성장률이 휴일 수 부족과 대형점포 리뉴얼로 –0.7%로 역성장했고, 할인점 매출 감소와 비용절감 효과까지 사라진 탓이다.
 
다만 주요 자회사인 SSG.COM과 G마켓 글로벌의 경우 저효율 상품 프로모션 자제로 손익개선 기조가 지속됐고, SCK(스타벅스코리아)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손익이 개선되는 등 실적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3년 1분기는 매출 성장률이 낮아지면서 일시적으로 개선 흐름이 멈추었으나 2분기부터 매출에 영향을 미치는 휴일 수, 점포 리뉴얼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손익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SSG.COM, G마켓 글로벌도 손익 개선에 초점을 맞춤에 따라 2023년 자회사 적자는 전년비 절반 수준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리콜 사태와 원두 가격 및 환율 상승으로 이익이 훼손됐던 SCK는 원가율 하향, 리콜 비용 소멸로 올해 손익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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