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트랜드포스, 2Q 글로벌 노트북 출하량 1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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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 치아키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3-04-1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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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대만의 시장조사회사 트랜드포스(集邦科技)는 올 2분기 세계시장의 노트북 출하대수가 전 분기 대비 11.0% 증가한 3763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완성품과 부품의 재고압박 완화에 따라, 판매망의 재고 보충 움직임이 확산될 것으로 보고 있다.

 

2분기 출하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8.0%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용도별로는 높은 사양의 게이밍 기종 등에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니치제품이 소비시장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비지니스용으로는 세계적인 금리인상에 따라 관련 비용 증가로 기업이 지출을 줄이려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어, 출하량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랜드포스에 따르면, 1분기 세계시장의 노트북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13.0% 감소, 전년 동기 대비 39.0% 감소한 약 3390만대. 경기침체가 소비시장에 악영향을 줘, 판매망의 완성품 재고소화가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 재고압박을 낮추기 위해 브랜드들의 수탁제조기업에 대한 발주도 줄어드는 경향이 확산됐다.

 

트랜드포스는 올 연간 출하량을 전년 대비 13.0%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예년의 성수기에 해당하는 하반기에는 활발한 판촉행사 등으로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나, 코로나 이후 경기회복 지연 및 인플레이션 영향 등이 출하량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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