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전국 흐리고 비 소식...황사는 오전까지 영향

긴 가뭄 끝에 봄비가 내린 지난 5일 전남 함평군 대동면 한 밭에서 부부가 비를 맞으며 밭일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금요일인 14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 소식이 있겠다. 제주도와 전남 남서해안이 오전, 전라권과 경북권, 남부·경남권, 밤에는 충청권 남부로 확대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0∼60㎜, 남해안 10∼30㎜, 전라권(남해안 제외)·경북권 남부·경남권(남해안 제외) 5∼10㎜, 충청권 남부·서해5도 5㎜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6∼15도, 낮 최고기온은 17∼23도로 예보됐다.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2∼7도가량 높겠다. 황사는 오전까지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권·충북·울산·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대전·세종·충남·호남권·부산·대구·경남은 오전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남해상과 제주도 해상에 돌풍과 함께 오후부터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서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 0.5∼1.5m, 남해 앞바다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0.5∼2.0m, 남해 0.5∼3.0m로 예상된다.

지역별 최저~최고기온은 다음과 같다. 서울은 11~22도 △인천 11~19도 △수원 9~22도 △춘천 6~21도 △강릉 15~21도 △청주 10~23도 △대전 8~22도 △세종 7~21도 △전주 10~21도 △광주 11~19도 △대구 10~21도 △부산 13~19도 △울산 11~21도 △창원 10~19도 △제주 15~20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