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회의 주재 北 김정은 "전쟁억제력 확대...효과적 운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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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3-04-1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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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조선반도 안전상황 엄격히 통제 관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전쟁억제력을 더욱 실용적·공세적으로 확대하고 효과적으로 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1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10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당 중앙군사위 제8기 제6차 확대회의를 주재했다.
 
김 위원장은 회의에서 "날로 엄중해지고 있는 조선반도 안전상황을 더욱 엄격히 통제 관리하기 위한 대책으로서 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우리의 전쟁억제력을 더욱 실용적으로, 공세적으로 확대하고 효과적으로 운용해야 할 필요에 대해 강조했다"라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이번 회의에서 "미제와 남조선괴뢰역도들의 침략적인 군사정책과 행위들이 위협적인 실체로 부상하고 있는 현 조선반도 안전상황의 엄중함을 명백히 인식하고 그에 대처하여 나라의 방위력과 전쟁준비를 더욱 완비하는데서 나서는 중요한 군사적문제들을 토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들어 '평양점령'과 '참수작전'이라는 호전적인 망언들까지 노골적으로 흘리며 우리 공화국과의 전면전쟁을 가상한 대규모 합동군사연습을 광란적으로 감행한 적들은 연일 반공화국 대결망발과 공격성 군사행위들을 의도적으로 고취하며 자기들의 불순한 침략적 정체를 행동으로 명백히 보여주었다"고 주장했다.
 
통신은 "적들이 그 어떤 수단과 방식으로도 대응이 불가능한 다양한 군사적 행동 방안들을 마련하기 위한 실무적 문제와 기구 편제적인 대책들을 토의하고 해당 결정들을 전원일치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당 중앙군사위원회 주요 성원들과 조선인민군 전선대연합부대의 지휘관들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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