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 국제로타리 3750지구 수원지역 클럽에 "손바닥정원 조성 사업에 함께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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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3-04-1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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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로타리 3750지구 수원지역 클럽 간담회'… 회원들 협력 약속

  • 제3회 대한민국 대표 축제 박람회'에서 '2023 힐링폴링 수원화성' 알려

이재준 수원시장이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경기 수원시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국제로타리 3750지구 수원지역 클럽에 “손바닥정원 조성 사업에 함께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청 중회의실에서 연 ‘국제로타리 3750지구 수원지역 클럽 간담회’에서 이재준 시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해주시는 국제로타리 3750지구 수원지역 클럽 회원들이 손바닥정원 사업에 참여해주신다면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직접 정원 조성·관리 활동에 나서주셔도 되고, 재정적으로 도움을 주셔도 좋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시민 주도로 조성하고, 관리하는 손바닥정원은 녹지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다”며 “도시 곳곳에 정원이 조성되면 탄소중립 실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제로타리 3750지구 수원지역 클럽이 수원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데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제로타리 3750지구 수원지역 클럽 지역대표·회장, 새빛수원 손바닥정원단 이범석 단장을 비롯한 운영위원 등이 참석했다.
 
국제로타리 3750지구 수원지역 클럽은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이재준 시장(앞줄 왼쪽 6번째), 국제로타리 3750지구 수원지역 클럽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김석태 전 총재는 “수원 지역 대표들이 손바닥정원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고, 박승윤 4지역 대표는 “지역과 클럽이 함께 만들어가는 손바닥정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국제로타리 3750지구 수원지역 클럽은 손바닥정원 조성·관리 활동, 기부(조성비·재료·물품 등) 활동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시는 조성 대상지를 제공하고, 정원 조성 전문가를 지원한다.
 
이범석 새빛수원 손바닥정원단 단장은 “국제로타리 3750지구 수원지역 클럽과 새빛수원 손바닥정원단이 힘을 합치면 아름답고, 살기 좋은 수원시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시민 주도로 도시 곳곳에 정원을 조성하는 ‘손바닥정원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마을 공터, 자투리땅, 유휴지 등 도시의 빈 곳을 찾아내 시민 공동체가 꽃과 나무 등을 심어 정원을 만드는 것이다. 함께 만드는 ‘열린 정원’이다.
 
시는 지난해 손바닥정원 프로젝트에 참여할 ‘새빛수원 손바닥정원단’을 모집했고, 현재 670여 명이 가입했다.

손바닥정원단은 주민들의 손바닥 정원 조성을 지원하고, 정원 관리, 정원 관리 교육·프로그램 진행, 손바닥 정원 홍보 등 활동을 한다.
◆ 제3회 대한민국 대표 축제 박람회’에서 ‘2023 힐링폴링 수원화성’ 알려

수원시가 ‘제3회 대한민국 대표 축제 박람회’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경기 수원시는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대표 축제 박람회’에 참가해 ‘2023 힐링폴링 수원화성’ 4대 축제와 수원시의 대표 관광 자원을 홍보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지방신문협회·㈜한국전시산업원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후원하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 박람회는 지자체·기관 등이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를 소개하고 축제 관련 정보를 교류하는 행사다. 올해 박람회에는 수원시를 비롯한 118개 지자체·기관·기업이 참가했다.
 
시는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2023 힐링폴링 수원화성’과 수원화성 등 수원시 관광자원을 알렸다.
 
2023 힐링폴링 수원화성은 △제60회 수원화성문화제(10월 7~9일)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9월 23일~10월 14일)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10월 8~9일)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9월 16일~10월 15일) 등 가을에 수원화성 일원에서 열리는 4개 축제를 이르는 말이다.
 
60돌을 맞은 수원화성문화제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화성행궁, 연무대 등 수원화성 일원에서 열린다.

문화재청 공모 선정 사업인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은 9월 23일부터 10월 14일까지 열린다. 수원화성과 그와 관련된 기록유산인 ‘의궤’를 활용해 다양한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10월 8~9일 열린다. 서울 창덕궁에서 수원화성을 지나 화성 융릉까지 정조대왕능행차 행렬을 재현하는 국내 최대 규모 퍼레이드다.
 
문화재청 공모 선정 사업인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는 수원화성에서 특수조명을 활용해 선보이는 초대형 미디어 아트쇼다. 9월 16일부터 10월 15일까지 창룡문, 연무대 일원에서 펼쳐진다.
 
수원시는 박람회에서 수원시 가을 축제 SNS(페이스북·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친구 추가)하고 SNS에 댓글로 축제에 같이 가고 싶은 사람을 태그하면 인형뽑기 기계로 기념품을 뽑을 기회를 주는 이벤트를 열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기념품은 수원화성 연필, 수원화성 사진엽서, 수원이 인형, 그리다 수원 메모지, 수원의 향기 디퓨저, 수원이 스티커 등이었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수원의 가을을 화려하게 물들이는 축제를 준비하겠다”며 “축제마다 특색을 살려 수원의 멋과 수원화성의 미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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