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규언 동해시장, "다양한 장애인 체육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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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기자
입력 2023-04-1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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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시장애인체육회 설립 첫걸음

심규언 동해시장[사진=이동원 기자]


강원 동해시가 장애인과 사회적 약자 모두가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배리어 프리 도시(무장애 도시) 정책을 도입해 추진 중인 가운데, 장애인체육회 설립을 위한 첫걸음을 뗏다고 밝혔다.

이는 장애, 비장애의 구분을 넘어 누구나 쉽게 체육활동이 가능한 권리보장과 함께 장애인체육 진흥과 시설 확충을 포함한 장애인 스포츠의 종합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민선 8기 공약사항으로 동해시는 장애인체육회 설립을 추진 중에 있다는 의미를 뜻한다.
 
이와 관련해 시는 지난해 8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2월까지 장애인체육회 준비 실무위원회 구성에 이어 실무회의를 거쳐 규약을 마련하는 등 사전절차를 내실 있게 진행해 왔다고 했다.
 
10일 동해시에 따르면 지난 7일 열린 동해시장애인체육회 설립 창립총회에서는 심규언 시장을 당연직 회장으로, 부회장․이사․감사 등 20여명의 임원 임명과 장애인체육회 규약 제정, 사무국장 임명, 2023년 예산 및 사업계획 등 4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전했다.
 
시는 이번 창립총회에 이어 강원도장애인체육회의 지회 설립 승인 심사를 요청할 계획으로 승인이 되면 동해시장애인체육회가 공식 출범하게 된다.
 
앞으로 동해시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 체육대회 개최 및 출전 지원, 장애인체육프로그램 제공, 장애인 생활체육교실 운영 등 장애인 체육인의 운동권과 사회참여권 보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심규언 시장은 “오늘 첫발을 내딛는 동해시장애인체육회 창립총회 자리를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장애인분들을 가로막고 있는 큰 장벽을 허물고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협력하여 보다 다양한 장애인 체육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해시청 전경[사진=이동원 기자 ]

이와 더불어, 동해시가 민·관 협력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었다.
 
이에 따라, 오는 28일까지를 장애인 복지급여 신규수급자 발굴 기간으로 정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빈곤과 소득감소가 우려되는 사각지대 장애인을 대상으로 복지급여 대상 집중 발굴에 나선다고 밝혔다.
 
현재 동해시에는 장애인 복지급여 수급자는 2100여명으로, 급여 종류에 따라 최소 2만원에서 최대 40만원 가량을 지원받고 있다.

시는 복지급여를 신속히 지급하기 위해 동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민·관이 협력해 가정방문을 통해 복지급여 신청을 적극 홍보하는 등 집중발굴 기간을 내실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장애인 복지급여는 장애인연금과 장애수당, 장애아동수당이 있으며, 장애인연금의 경우 만 18세 이상의 등록한 중증장애인 중 본인과 배우자의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 이하가 대상이며, 장애수당은 만 18세 이상의 등록한 중증장애인에 해당하지 않는 자 중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이 해당된다.
 
또, 장애아동수당의 경우 만 18세 미만의 등록한 장애인 중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이 대상이 된다.
 
장애인 복지급여 신청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주소지 동행정 복지센터 또는 동해시청 복지과 장애인복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기선 복지과장은 “현재 복지제도는 신청주의에 의해 지원이 이뤄지고 있어 복지사각지대 발굴은 매우 중요하다”며 "시민이라면 누구나 차별 없이 필요한 서비스를 받는 나눔의 복지, 선순환 복지를 강화하여 복지 시각지대가 없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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