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엑스포 실사단 환송 특별기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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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은 기자
입력 2023-04-0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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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이 5박 6일간 부산 현지 실사 후 귀국길에 오르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을 위해 전용 특별기를 7일 운항했다. 

에어부산은 이날 김해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이동하는 BIE 실사단을 위해 특별기 BX2030편을 편성했다. 

운항에 앞서 김해국제공항 주기장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장성민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 윤상직 부산엑스포유치위원회 사무총장, 최재철 주프랑스대사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실사단 환송 행사가 열렸다. 에어부산은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염원을 담아 특별 도장한 엑스포 래핑 항공기를 공개하며 부산 시민들의 유치 열망을 전달하는 한편 전 세계 곳곳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와 함께 유치 열기를 전파하고 있다고 실사단에 설명했다. 이후 에어부산 캐빈승무원들이 ‘다시 만나요’라는 꽃말을 가진 오미자 꽃 브로치를 실사단 8명에게 각각 달아주며 부산에서 두 번째 만난 것을 소망했다. 한복을 입은 에어부산 승무원의 안내와 참석 내빈들의 환송 속에 실사단 특별 전용기가 힘차게 이륙하며 2030년 재회를 기약했다.

에어부산은 BIE 실사단 8명이 부산 여정을 편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캐빈 승무원 8명을 배정해 일대일 서비스를 제공했다.

기내 제공 아이템은 부산 지역 특산물과 인기 제품들로 준비했다. 음료는 부산 지역 사이다와 거제 유자청을 블렌딩한 ‘거제 유자 에이드’와 부산 대표 커피 브랜드인 ‘모모스커피’ 드립백 등으로 구성했고, 간편 기내식으로 부산시화인 ‘동백꽃’을 모티브로 한 ‘동백꽃 앙금 과자’와 영도 조내기 고구마로 만든 ‘조개 모양 앙금 과자’ 등을 제공했다. 모든 기내 식음료는 부산 지역 도예가가 실사단 특별기 운항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백자에 담았으며 개인별 알레르기와 선호 음식 등을 세심히 고려하여 실사단에게 부산을 각인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에어부산 관계자는 전했다.

이 밖에도 에어부산만의 방향제인 ‘블루엔젤’을 특별 제작하여 기내에 향기를 입히는 동시에 방향제를 에어부산 모형항공기와 함께 기념품으로 제공했다.
 
실사단은 인천공항으로 이동한 후 각자 목적지로 출발했다.

안병석 에어부산 대표이사는 “에어부산이 최선을 다해 준비한 특별기 운항으로 글로벌 중추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세계박람회 유치는 물론 개최 성공 시까지 에어부산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난 7일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 주기장에서 진행된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환송행사에서 실사단과 행사 참석자들이 특별 편성된 항공기 BX2030편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어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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