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도곡우성' 재건축 본격화…548가구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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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새롬 기자
입력 2023-04-0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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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도곡우성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위치도 [사진=서울시]


서울 강남구 도곡동 도곡우성아파트의 재건축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서울시는 지난 5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도곡우성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6일 밝혔다.  

도곡우성아파트는 1986년 준공된 노후 아파트로, 2개동 390가구 규모다. 지하철 3호선·신분당선이 지나는 양재역 인근에 있다. 

이번 심의를 통해 7개동, 548가구로 건립된다. 임대주택 88가구가 포함됐다. 전용면적 60㎡ 미만은 140가구, 60~85㎡는 276가구, 85㎡ 초과 132가구로 구성된다. 

아파트 동쪽 도로(남부순환로363길)변에는 근린생활시설과 주민공동이용시설을 배치한다. 건축한계선(3m)과 추가로 2m를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해 가로 활성화를 유도하고 개방감을 확보한다. '

지역 커뮤니티 형성을 위한 시설도 들어선다. 인근 언주초등학교 하교 시 학부모 대기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역개방 커뮤니티 시설, 은성중·은광여고 학생들을 위한 독서실, 인근 주민들을 위한 실내형 어린이 놀이터 등을 대상지 남쪽에 계획했다.  

서울시는 도곡우성아파트 재건축이 완료되면 해당 단지뿐 아니라 주변 지역의 주거환경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2가 26번지 일원에 조성될 업무시설 조감도 [사진=서울시]


이날 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영등포구 문래동2가 26번지 일원의 '문래동2가A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4지구 정비계획 변경안'이 조건부가결됐다. 

문래동1~3가는 서울시 고시 제2013-217호로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된 곳이지만, 서울시 고시 제2021-420호로 정비수법이 대규모 철거형에서 중·소규모 혼합형으로 변경됐다. 

그간 사업이 장기화되고 경인로 일대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이 지정되는 등 지역여건 변화와 주민 의견을 반영한 조치다. 

이번 정비계획 변경은 업무시설 신축과 공원, 도로 등 정비기반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결정됐다. 업무시설은 용적률 545.4% 이하, 건폐율 60% 이하 및 지하 6층·지상16층 규모로 건립된다. 지하 1층은 판매시설(농협 하나로마트 운영예정), 저층부(1~4층)는 근린생활시설, 고층부(5~16층)는 업무시설로 계획했다. 

대상지 동쪽에 소공원 형태의 공개공지를, 인근에 문화공원을 조성한다. 준공업지역 내 부족한 녹지·휴게공간이 확충되며 업무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제조업 및 근린생활시설이 혼재된 준공업지역 내 업무시설이 도입됨에 따라 영등포 경인로 축 도심기능이 강화되고 낙후된 공장부지 일대에 도시활력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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